셀프백일상차림 삼신상 한번에 알아보기 :: 오늘도 행복한 꽃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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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아직도 삼신할매가 엉덩이를 때려서 이세상을 나왔다고 믿는 사람중에 한 사람이다. 

엄마 뱃속이 편한 나머지 자꾸 세상으로 안나올려고 하니깐 삼신할매가 엉덩이를 때려서

세상밖으로 내보내 준거다. 그렇게 세상을 나왔다는 것 자체로 대견한 일이기도 하지만 

이 세상에  나오게 해준 세상에 모든 엄마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질 뿐이다. 

옛날에는 100일,또는 돌까지 살아남는 아이가 많이 없었기 때문에 아기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

하늘에 있는 신들께 감사함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이라고 볼 수 있다. 

요새는 세상이 좋아져서 옛날처럼 아이가 잘못되는 일이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아직도

백일날이 되면 세상 모든 엄마들은 아이에게 특별함을 주기도 한다. 





백일상 준비시 참고해야 될것 




1) 삼신상 야무지게 차리기 



● 쌀밥은 잡곡을 넣지안은채 백미로 준비한다. 


● 고사리, 도라지 , 시금치(삼색나물) 를 준비한다. 간마늘을 넣어서는 안된다. 


● 미역국 ( 소고기와 소금간을 하면 안된다. 미역과 물 만 넣고 끓인다. )


● 정화수 ( 물을 그냥 끓인것이다. 끓여서 식힌물이다. )



- 하늘에 있는 삼신할매와 신들께 우리 아이 건강하게 해달라고 대접하는 음식 이기때문에 

   -칼을 쓰면 안되고 , 소금 간과 간마늘 금지이다. 절대 미리 맛을 보면 안된다. 

   - 반드시 당일날 음식을 만들어야 하고 동트기 전에 해야 한다. 








2) 우리 아이 건강하게 해달라고 빌기 



●  삼신상에 명주실 두개를 놓아주고, 백설기와 수수 팥떡, 계절 과일을 준비해준다. 


●  밥3, 국 3, 수저와 젓가락도 3개를 준비해준다. 


● 동쪽으로 삼신상을 차리고, 아이는 삼신상 앞에 눕힌다. 


● 축문을 읽어준다. 






젖 잘먹고 / 젖 흥하게 / 점지해서 / 잘먹고 / 잘놀고 / 잘자고/ 긴 명을 /서리담고 / 짧은 명은 / 이어대서/

수명 자수하게 /점지하고 / 장마 때 / 물 붇듯이 /초생달에 /달 붇듯이 / 아무 탈 없이 / 무럭무럭 / 자라게 /

해주십시오 



● 축문을 읽어준 이후  아빠와 엄마가 아기 발 한쪽씩을 문질러 주며 우리 아기 발 크게 해주세요 하고 외친다. 


● 외친 이후 아기 혼자 방에 눕혀 놓고, 방문을 닫고 10분간 혼자 둔다. 


● 10분간 방에서 삼신 할매가 아이를 돌봐주고 가는 거라고 한다. 



※ 삼신상이 다 끝난 이후, 상에 올렸던 것은 그 당일날 다 먹도록 해야 한다. 









백일상 차리기 



 삼신상이 끝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아이 백일상을 차려야 한다. 


○ 사랑하는 우리 아이 100일 축하 현수막을 벽면에 부착하기 


○ 아이가 100일 동안 자라온 과정을 사진으로 꾸며주기 


○ 아이가 이용하는 기저귀로 우리 아이만의 특별한 기저귀 케이크 만들어 주기 


○ 아이 백일에 와주신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답례품 드리기 



※ - 백일 소품은 대여로 해주는 경우가 많다. 

   -  아직 목과 척추 힘이 약한 아이는 앉는 것 자체가 힘들기 때문에 잠시 앉을수있는 범보의자를 준비한다. 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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