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택 시내 술집 맛이 달다 :: 오늘도 행복한 꽃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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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소주 한잔 생각나는 하루이다. 

소사벌 상권이 생긴 이후 평택 시내 술집 거리가 예전보다 사람이 많이 안 보이는 것 같지만 

평택 시내 술집은 데이트 하기에 아직도 손색이 없다. 

아직도 평택 시내가 추억이 있는 곳이어서 그럴까?

 

 

이번에 선택한 곳은 하선포차이다.

참고로 내돈주고 사 먹은 후기이다.

처음에 왔을때는 한우 대창 전골을 먹었는데 아. 술 먹기에 정말 맛이 좋구나라고 여겼다.

그때 가게 분위기가 너무나 감성적이었다.조명은 어둑어둑했고 모든 게 내 감성에 맞아떨어졌다. 

 

 소주의 미지근한 향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것이다.

하지만 난 시원한 목넘김이 좋다. 시원한 예감이 딱 들어맞는 감성.

이러니  내가 좋아할수밖에 없는 것이다. 

 

오늘의 안주는 바로 닭똥집 볶음이다.

닭똥집 볶음에 보통 양배가 들어가는데 이 집은 양배추가 들어가지 않고 채 썬 감자가 들어가 있다.

참기름장에 푹 찍어 한입 넣으면 이만한 안주가 없다. 매운것 좋아하는 나로서는 맵지 않은 것이 

내심 안타까워 혼자말로 ' 청양고추가 있으면 딱 좋겠다 '라고 했는데, 사장님이 그걸  듣고, 청양 고추를 챙겨주셨다.

처음 방문했을때는 서비스라고 만두튀김도 주고, 오늘은 말을 직접적으로 안 해도 저렇게 청양고추까지 챙겨주니

다음번에도  저기를 또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. 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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